족저근막염과 족근통의 차이점, 헷갈리지 마세요
“발뒤꿈치가 아픈데, 이게 족저근막염일까? 족근통일까?”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 족저근막염과 족근통은 비슷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만 보고는 혼동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둘은 발생 원인도, 통증의 양상도 다르며, 치료 방법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해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 두 질환의 차이점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내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드는 패턴이 대표적입니다.
- 주요 증상:
- 아침 기상 직후 발뒤꿈치 또는 발바닥 중앙부 통증
- 오래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 재발
- 계단 오르기, 오래 서기 후 통증 심화
- 원인:
- 족저근막의 반복적인 미세 손상
- 잘못된 자세, 장시간 서기, 낡은 신발, 체중 증가 등
✅ 족근통이란?
족근통은 발뒤꿈치 뼈(종골) 내부 또는 그 주변의 피로성 손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근막이 아닌 뼈나 주변 조직의 충격 또는 압박에 의한 문제로, 족저근막염과는 원인과 발생 부위가 다릅니다.
- 주요 증상:
- 발뒤꿈치 깊숙한 통증
- 오래 걷거나 뛴 후 악화
- 발을 디딜 때마다 ‘찌릿’한 느낌의 뼈통증
- 원인:
- 과도한 체중 압박
- 반복적인 충격(러닝, 점프 등)
- 발뒤꿈치 피로골절 또는 지방층 염증
✅ 족저근막염 vs 족근통 한눈에 비교
통증 위치 | 발뒤꿈치~발바닥 중간 | 발뒤꿈치 깊숙한 내부 |
통증 시기 | 아침 첫 발, 장시간 앉은 후 | 걷기, 운동 후 지속적 |
발생 원인 | 족저근막의 염증 | 발뒤꿈치 뼈 및 지방층 자극 |
통증 양상 | 당기거나 찌릿, 국소 통증 | 눌렀을 때 깊은 압통, 날카로운 통증 |
자가 관리 | 스트레칭, 휴식, 실내화 착용 | 쿠션 보호, 충격 줄이기, 필요시 검사 |
✅ 족근통일 수도 있는 대표적인 상황
- 딱딱한 바닥에서 맨발 생활을 오래 한 경우
- 마라톤, 줄넘기, 점프 운동을 반복적으로 한 경우
-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발뒤꿈치에 압력이 높아진 경우
이 경우 단순한 족저근막염으로 보기 어렵고,
족근통 또는 종골 피로골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자가 구분법 요약
- 통증이 아침에 집중되고, 스트레칭으로 줄어든다면 → 족저근막염 가능성↑
- 종일 지속되며, 특히 운동 후 악화된다면 → 족근통 가능성↑
- 발을 눌렀을 때 ‘겉’ 이 아프면 근막염, ‘속’ 이 아프면 족근통 가능성 ↑
단, 정확한 구분은 전문의 진단이 가장 확실합니다.
마무리
족저근막염과 족근통은 모두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지만, 그 원인과 치료법은 다릅니다.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통증 악화를 막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직업별로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간호사, 교사, 서비스직처럼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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