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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은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반복적인 손목 사용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과 감각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위치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손이나 손가락에 통증, 저림, 무감각 등이 발생하는 신경 압박성 질환입니다. 이 정중신경은 손목의 '터널'(수근관)을 지나가며, 여기가 붓거나 좁아질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
- 엄지~약지 손가락 저림: 특히 밤이나 아침에 심하게 나타남
- 손바닥의 타는 듯한 감각: 간헐적인 통증이나 화끈거림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림: 감각 저하 및 손의 힘 약화로 발생
- 손목을 꺾으면 증상 악화: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 시 악화됨
주요 원인
- 반복적인 손목 사용: 장시간 키보드 타이핑, 스마트폰 사용 등
- 잘못된 손목 자세: 손목이 꺾인 상태로 지속될 때 압박 증가
- 호르몬 변화: 특히 임신, 폐경기 여성에게 자주 발생
- 관절염, 당뇨병 등: 특정 만성질환과의 연관성 존재
자가 관리 방법
초기 증상이라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손목 스트레칭: 손등을 바깥쪽으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하루 3~4회 반복
- 손목에 무리 가지 않는 자세 유지: 손목을 가능한 일직선으로 유지
- 컴퓨터 사용 시 손목 받침대 활용: 손목 꺾임 방지
- 야간 보조기 사용: 수면 중 손목 고정으로 신경 압박 완화
- 온찜질 또는 냉찜질: 증상에 따라 염증 완화에 도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과나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손가락 끝까지 저림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근력 저하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
- 야간 통증으로 수면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무리한 손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손목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글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적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진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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